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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위한 꿈의 농장! 집사들 열광하는 '국내산 캣닙'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에, 반려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캣닙(catnip)' 재배를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가 제시되었다.

 


경기도 안성의 농업회사법인 꼼냥㈜의 문현진(36) 대표는 2017년 귀농하여 농사를 짓다가 2018년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청년 직거래 창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캣닙 재배를 시작했다. 반려묘 집사들이 수없이 찾는 제품이지만, 품질이 좋지 않은 중국산이 많아 아쉬웠기 때문이다.

 

캣닙은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반려묘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최고 품질의 캣닙을 재배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잔류농약 검사에서 '성분 불검출'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을 기점으로 캣닙을 가공하여 스프레이와 모래 탈취 파우더, 티백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고로롱' 브랜드를 창업했다. 이에 문 대표는 청년농업인으로서 다양한 상을 받으며 캣닙 재배분야의 선도자가 되었다.

 

문 대표는 "캣닙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안성을 주산지로 만들어 마을기업으로 가공품을 판매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