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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의 힘, K-뷰티 '열풍'

2014년 이후 전성기를 누리던 K-뷰티는 사드 보복과 코로나 등의 악재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근 K-뷰티가 다시 부흥하고 있다. 2023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수입 화장품 1위로 자리 잡았다.

 

K-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K-뷰티 제품의 수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 증가가 소비재 수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화장품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K-뷰티의 인기는 유튜브와 틱톡 등의 플랫폼에서도 확인된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의 스킨케어 방법을 소개하며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미녀'와 '마녀공장' 같은 중소 브랜드는 틱톡에서 인기를 얻으며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 뷰티 매거진 얼루어는 K-뷰티의 '글래스스킨' 트렌드를 소개하며, 한국의 세안법과 기초케어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의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으며, 이를 찾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