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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준비는 '전통시장'으로..20% 저렴

추석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자.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평균 20% 저렴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8월 26일~30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에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평균 29만 8313원이었으며,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37만 1097원이었다. 이로 인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 2784원으로 19.6%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채소류는 51.2%, 수산물 36.4%, 육류 21.1%로 더 가격이 낮았다. 조사된 27개 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낮았다. 특히 깐도라지, 고사리, 동태포, 시금치, 대추, 숙주 등의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크게 가격 우위를 보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박성효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최대 10%(1인당 200만원 한도) 할인 혜택을 받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더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다"며 "추석 명절 동안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