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마무리..북 도발 압도적 대응 강화 '평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8월 29일 종료되었다. 

 


이번 연습은 13일부터 시작된 위기관리연습(CMX)과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정부연습(을지연습) 및 군의 2부 연습으로 구성되었다. 연습 기간 동안 한미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현실적 위협을 상정하고 다영역 작전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이 작년보다 강화되어 총 48회 실시되었으며, 여단급 훈련은 4배 이상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UFS연습 이후에도 쌍룡훈련 등 연합훈련은 9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상군작전사령부(지작사)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북한 정권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만, 이번 UFS연습 기간 동안 미국 전략자산의 공개적인 한반도 전개는 없었고, 북한도 저강도의 무력시위 외에 별다른 군사적 도발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