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
트럼프, 한덕수에 "대선 출마 의향은?"…美, 한국 정치 '주시'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중 한 대행에게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한 대행은 "여러 가지 요구와 상황이 겹쳐 고심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취지로 답하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수준에서 짧게 문답이 오갔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화는 한 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대선 차출론이 본격화된 직후에 이뤄졌다. 한국 정치권에서 논의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은 이슈를 트럼프 대통령이 인지하고 질문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미국이 한국의 국내 정치 격변기를 얼마나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풀이된다.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팀은 주요국의 큰 뉴스를 번역해 대부분 파악하고 있다. 생각보다 시차가 크지 않게 주요국의 상황과 현안을 인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정치 상황 변화에 대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미 국무부가 "한국의 민주 기관, 사법 절차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힌 것이 첫 공식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질문은 미국의 대(對)한국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28분간의 통화에서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및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 측과의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와 관련해 "한·미 동맹을 안보동맹이자 경제동맹으로 격상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슬기로운 해법"이라고 밝히며, "문제를 풀어가는 최선의 방식은 차분하게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끈질기게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행은 통화 다음 날인 9일 페이스북에 "보복관세로 강경 대응하는 나라도 있지만, 한·미 동맹을 안보동맹이자 경제동맹으로 격상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슬기로운 해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자유무역이 죽었다'고 말씀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글로벌 자유무역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외교를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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