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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아들과 '미친 콤비'로 준우승..연장에 무너져

특히 찰리는 4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두 부자는 추가로 13개의 버디를 올리며 연장에 돌입했으나, 18번 홀에서 랑거 부자의 5m 퍼트가 성공하며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우즈 부자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아들 찰리의 성장에 큰 기쁨을 느끼며, 특히 찰리의 홀인원 순간을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감격했다. 그는 찰리의 성장을 칭찬하며, "아들의 한계는 무한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랑거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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