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오후, 경남 양산의 야산에서 내려온 멧돼지 한 마리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 난입해 1층부터 승강장까지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 승객이 멧돼지에게 오른팔을 물려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이 출동해 실탄으로 멧돼지를 사살했다. 

 

호포역은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열차를 약 20분간 무정차 통과시키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안전 대책을 검토 중이지만 뚜렷한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