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6년까지 자살 예방 상담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상담비 지원을 추진한다. 

 

자살 예방 종합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2030년까지 자살률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마음이음 상담전화' 인력을 30명으로 늘리고 카카오톡, 챗봇 등을 통한 상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리상담 지원도 확대해 매년 10만 명을 대상으로 1회당 8만 원씩 지원하며, 현재 9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마음상담소'를 전 자치구로 확장한다.

 

특히 자살률이 높은 지역에는 '동행촌 생명 존중 마을'을 지정해 동네 병원, 상점 등이 생명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주민들은 동네 병원에서 우울증 설문과 자살 척도 검사를 받고 필요시 심층상담으로 연계된다. 

 

시민 참여형 '생명돌봄활동'도 계획돼 자살 예방 메시지 공모, 영화제 등을 통해 생명 존중 인식을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