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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쓰러진 행인 구조한 의사, 현역 아이돌이었다

일본 아이돌 그룹 'NEO 아라모드'의 멤버이자 현역 의사인 키타무라 마이카가 도쿄 지하철역에서 응급 상황에 처한 남성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후지TV의 프로그램 '메자마시8'에서는 그가 남성을 돕는 모습이 방송되었고,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20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키타무라는 귀가 중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그의 맥박을 확인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움직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 그는 자기 의사 신분을 밝히고 남성에게 병원에서 검사받도록 권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용기를 내어 주변 사람들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결국 남성은 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키타무라 마이카는 3년째 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6월 15일에는 'NEO 아라모드'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의사와 아이돌 두 가지 모두 포기할 수 없었다"며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