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악취 폭발! 호주에서 벌어진 '시체꽃 개화' 소식에 수천 명 몰린 이유
호주 멜버른 남부 질롱의 한 식물원에서 '시체꽃'으로 불리는 멸종 위기종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이 개화해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 꽃은 최대 3m, 100kg에 달하며, 수분 매개체를 유인하기 위해 고약한 악취를 뿜어낸다. 이 냄새가 마치 썩은 시체와 비슷해 '시체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꽃은 최대 3m, 100kg에 달하며, 수분 매개체를 유인하기 위해 고약한 악취를 뿜어낸다. 이 냄새가 마치 썩은 시체와 비슷해 '시체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꽃은 30~40년 이상 살아가지만 개화 주기는 10년에 한 번이며 개화 시간은 24~48시간에 불과해 이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개화 첫날 12일에는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악취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식물원은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했다. 시체꽃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 원산지로,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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