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럼프 중재 속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물꼬 트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강력한 압박 속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서 수정안을 제시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전 가자지구 휴전을 성사시키라고 압박해왔고, 이에 이스라엘은 휴전 기간을 42~60일로 연장하고 석방될 인질 범위도 일부 조정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스라엘의 수정안은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 측에 전달되었으며, 이집트는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하마스 측도 부분적인 합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질 문제 특사를 임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고 100여 명에 달하는 인질들의 안전 문제도 있어 협상 타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와 이스라엘의 전향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