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할리우드, 여성은 웃고 유색인종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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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박스오피스 상위 100편 중 54편에서 여성이 주역을 맡았다. 이는 2023년 30편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할리우드 역사상 처음으로 성평등이 실현된 해로 기록됐다. '위키드'의 신시아 에리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이끈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여성 주연의 상업성을 입증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여성 캐릭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사이드 아웃2'와 '모아나2'는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성 중심 서사의 대중적 호응을 확인시켰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할리우드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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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진전의 이면에는 또 다른 불균형이 존재한다. 유색인종이 주연을 맡은 작품은 전년 37편에서 25편으로 급감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유색인종 여성이 주연인 작품이 고작 13편에 그쳤다는 점이다. 미국 전체 인구의 41.6%가 유색인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심각한 대표성 결여로 볼 수 있다.
스테이시 L. 스미스 박사는 "여성 주연 영화의 상업성이 입증됐다"면서도 "이는 DEI 정책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관객들은 여성과 유색인종 모두의 이야기를 원한다"며 "둘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할리우드의 '절반의 성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여성 대표성은 역사적 진전을 이뤘지만, 인종적 다양성은 오히려 후퇴했기 때문이다. 캐서린 네프 연구원은 "특히 유색인종 여성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할리우드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성평등이라는 첫 번째 산을 넘어섰지만, 진정한 다양성의 실현이라는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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