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유의 여신상, 다시 프랑스로?" 글룩스만, 트럼프 향한 '핵직구' 반환 요구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유럽의회(MEP) 의원이자 프랑스 중도 좌파 정당 '공공 광장'(Place publique)의 대표인 라파엘 글룩스만 의원은 파리에서 열린 당 행사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글룩스만 의원은 "우리는 폭군의 편을 들기로 한 미국인들에게, 과학적 자유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연구자들을 해고한 미국인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 움직임, 대학 및 연구 기관에 대한 지원 축소, 그리고 극우 세력과의 연대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리는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로 줬지만, 당신(미국인)들은 그것을 싫어하는 모양이다"라며 "자유의 여신상은 여기 집(프랑스)에서는 잘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의 현 상황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 그리고 프랑스가 추구하는 이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력하게 꼬집은 것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10월 28일, 미국 독립 선언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한 거대한 조각상이다.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디자인하고, 에펠탑의 설계자로 유명한 귀스타브 에펠이 내부 철골 구조 설계를 맡았다.
횃불과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는 여신상은 뉴욕 항구를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수많은 이민자들에게 희망과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유럽 각지에서 억압과 가난을 피해 새로운 삶을 찾아온 이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은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룩스만 의원은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특히 외교 정책과 인권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 움직임과 과학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 축소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유럽의 가치와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자유의 여신상 반환' 발언 역시 이러한 비판의 연장선상으로, 유럽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反)트럼프 정서와 더불어, '가치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단순히 정치적 이익을 넘어,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것이 국제 관계의 핵심이라고 믿는다.
글룩스만 의원의 발언은 즉각적인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유럽의 관계,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그의 주장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국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앞으로의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하고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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