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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커피 405잔시대..저가프랜차이즈 위생법 위반 2.5배↑ "안전한가?"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에 이를 정도로 커피는 일상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188건으로, 2020년의 76건에 비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188건으로, 2020년의 76건에 비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각 시군구에서 실시한 지도·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메가커피가 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컴포즈커피 135건, 투썸플레이스 84건, 더벤티 69건, 빽다방 62건 등의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위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634건의 위반 중 위생교육 미이수(45.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준 및 규격 위반(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7.9%),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7.7%), 건강진단 미실시(5.7%) 등의 위반이 잇따랐다.
박희승 의원은 특히 여름철 비가열 음료인 얼음이나 차가운 커피 음료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염 시 장염이나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커피에 대한 위생 관리와 감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커피가 대중적인 기호식품이자 여름철 특히 많이 소비되는 식품인 만큼, 보다 철저한 위생 기준 준수와 관리가 요구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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