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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폭염 덕분에 '백화점' 웃었다!
긴 추석 연휴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이 예상치 못한 특수를 맞았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14∼18일) 동안 백화점 3사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10.0%, 신세계백화점은 12.5%, 현대백화점은 10.8%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월드몰은 연휴 동안 95만 명의 고객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영·유아 상품군 매출은 20% 증가했고, F&B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14∼18일) 동안 백화점 3사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10.0%, 신세계백화점은 12.5%, 현대백화점은 10.8%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월드몰은 연휴 동안 95만 명의 고객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영·유아 상품군 매출은 20% 증가했고, F&B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또한 처음으로 추석 당일 문을 연 아울렛도 근교 나들이객의 방문으로 활기를 띠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17일 추석 당일에 약 20만명이 방문했으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도 지난해보다 방문 차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방문객 수가 늘어난 것과는 달리 아울렛과 백화점의 매출에는 차이가 있었다. 무더위로 인해 겨울 의류인 코트와 패딩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아울렛과 신세계아울렛의 객단가 매출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대형마트 역시 추석 선물 세트와 연휴 먹거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이마트는 수산물 60%, 축산물 51%, 과일 40%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마트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연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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