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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품은 이마트24, 도약을 꿈꾸다

이마트24는 지속적인 적자 상황에서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 협력하여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노브랜드 제품을 도입한 점포가 5개월 만에 500곳에 달하며, 신규 점포의 평균 하루 매출이 2023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24의 목표는 수익성 개선으로, 2023년 매출은 2조2251억 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230억 원에 달했다. 점포 수 성장세가 둔화하며 경쟁사에 비해 뒤처진 상황에서, 노브랜드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예비 창업자를 유치하려 한다.

 

이마트24는 새로운 '로열티 모델'을 도입하여 점주와 본사가 매출에 따라 이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브랜드의 성공적인 도입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경우,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노브랜드를 도입하거나 신규 점포 오픈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연내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9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