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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한박스' 구매하면 '한정판 투명포장' 초코파이 드려요!

오리온이 ‘국민 과자’ 초코파이 출시 5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인 투명 포장지 초코파이가 소비자의 추억을 자극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情)’ 글자가 새겨진 10년 만의 리뉴얼 패키지 제품은 한정판으로 제공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9월 26일부터 20년 만에 추억의 투명 패키지를 재현한 레트로 초코파이를 소비자에게 증정하고 있다. 초코파이를 구매하면 함께 제공되며, 총 30만 개 한정으로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관한 소비자 사연을 공모해 5~7월 동안 8700여 건의 사연을 접수했으며, 6~8월 동안 제품이 1억 개 이상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초코파이 출시 50주년을 맞아 소비자와의 친숙함을 더하기 위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공식 SNS를 통해 “지금 아니면 못 먹는 투명 포장 초코파이가 돌아왔다”며, 기존 초코파이를 구매하면 한정판을 증정한다고 홍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추억의 초코파이”, “옛날 생각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리뉴얼된 초코파이 박스를 입구에 진열하고, 투명 포장 초코파이를 증정용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40대 주민 김모 씨는 “마트에 와서 투명 포장 초코파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한 박스 구매했다”고 말했다. 50대 주부 정모 씨는 지인에게 “이 레트로 초코파이를 사러 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편의점이나 동네 마트에서 제품을 찾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렀지만, 투명 포장 초코파이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