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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외국인 투자자' 손에 달려.."삼성전자 매도 중단 여부 관건"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 중단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이 반도체에 집중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중 TSMC, ASML, 램리서치 등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들 결과가 국내 반도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뉴욕 증시는 9월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보다 낮아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하고, 은행주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7%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으며,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61%와 0.33% 올랐다.

 

한 연구원은 “로봇 택시에 대한 실망감으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으나, 금융주의 호실적 덕분에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이번 주의 경제 지표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