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에릭이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해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의 제조사인 바른생각이 사과했다. 바른생각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에릭은 빼빼로 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손 편지와 함께 빼빼로 사진을 올렸으나, 실제로는 빼빼로 디자인을 차용한 콘돔이었다. 에릭은 해당 제품을 고르면서 'Dear'라는 글씨를 보고 팬송을 떠올렸다고 해명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바른생각은 피임기구가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건강한 성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GS25 점주들에게도 혼란을 드려 사과했다. 바른생각은 과거에도 비슷한 기획 상품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