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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 임신·폭로에도 법원은 ‘상간녀’ 판단

이번 소송은 A씨가 남편 B씨의 외도 상대였던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이다. 공개된 법정 기록에 따르면, B씨는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하나경을 처음 만났고, 2022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4월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하나경은 임신을 하게 됐다. B씨는 아내 A씨와의 이혼을 전제로 하나경과의 결혼 및 베트남 이민 계획까지 세웠지만, 정작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후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이 B씨와 교제 중이며 임신한 사실까지 알렸다. 이에 A씨는 하나경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7월 1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하나경에게 1500만 원의 배상 명령을 내렸다. 항소심에서도 판결은 뒤집히지 않았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4-1민사부는 올해 1월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1심 결과를 유지했다. 최종적으로 하나경은 대법원에 상고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상고이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상고가 기각됐다.
재판 과정에서 하나경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B씨의 기만적인 행동과 자신이 입은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강조했다. 탄원서에서 하나경은 “아이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더라도 B씨와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며 “A씨는 오히려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몰고, B씨의 실체를 제가 알려준 것임에도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임신과 낙태 과정에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억울하게 ‘상간녀’로 낙인찍혔다고 강조했다.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교제 초기에는 알지 못했으며, 2022년 4월이 되어서야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 또한 해당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한 하나경은 이후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노출이 많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서 넘어진 장면이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영화 ‘처음엔 다 그래’ 이후 연예계 활동은 뜸해졌고, 이후 활동명을 소혜리로 변경해 BJ로 활동해왔다.
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 하나경은 이제 법정 다툼 끝에 ‘상간녀’라는 사회적 낙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판결로 인해 그녀는 연예계 복귀는 물론, 대중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법적 대응은 어려울 전망이며, 하나경 본인의 언론 인터뷰나 SNS 등을 통한 입장 표명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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