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문구·완구거리는 일본 캐릭터 매장이 들어서면서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다. 전통적인 문구·완구 상점들이 줄어들고 있어 거리의 정체성 유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곳은 1960년대부터 문구 장사를 해왔으나, 온라인 쇼핑과 저출생 문제로 상점들이 폐업하며 침체하고 있다. 현재 약 120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며, 주말 방문객은 7,000명에서 2만 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창신동의 차별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상인들과 협력해 거리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는 과거의 경쟁력을 잃을지, 아니면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상인들은 여전히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미래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