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교황, 병상에서 전한 마지막 메시지..‘희망’ 자서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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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책에서 “때가 되면 저는 성 베드로 대성전이 아닌 성모 대성전에 묻히게 될 것입니다”라며 “바티칸은 제가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집일 뿐, 영원한 안식처는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장례 절차를 간소화하고, 화려한 의식 대신 평범한 그리스도인처럼 소박한 예식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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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9세인 교황은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세계 평화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공식 자서전 ‘희망’은 6년간 직접 집필한 책으로, 젊은 시절의 실수와 성찰, 그리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를 담았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내용은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는 젊은이들을 판단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들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것, 진지하게 대하지 않은 것, 가슴에 불을 지피지 못한 것.” 프란치스코 교황은 책에서 이렇게 밝히며,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책의 번역 작업에는 서울대교구 이재협 신부와 ‘바티칸뉴스’ 한국어 번역팀이 참여했으며, 3월 3일부터 온라인 서점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책 제목인 ‘희망’에 대해 교황은 “진정한 희망이란 어둠 속에 갇히지 않고,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밝게 바라볼 줄 아는 마음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한 이후 ‘가난한 이들의 교황’으로 불리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2014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며 대한민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겸손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신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자서전에서 교황은 자신을 “한낱 지나가는 발걸음”이라고 표현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하느님의 종들의 종’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또한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분쟁과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 것을 강조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등 현재의 국제 문제들 속에서도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는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 전 인류에게 연대와 희망을 강조하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그의 자서전 ‘희망’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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