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잭슨 폴록, 노원구에 떴다!
서울 노원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노원아트뮤지엄이 오는 9일 개관과 동시에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노원문화재단이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야심차게 기획했다.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추상표현주의의 대표 작가 잭슨 폴록의 작품 '수평적 구조(Horizontal Composition, 1949)'다. 현재 2,000억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는 이 작품을 비롯해 마크 로스코, 리 크레이스너, 모리스 루이스 등 21명의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35점과 미디어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노원구는 이번 전시를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노원아트뮤지엄'으로 재탄생시켰다. 수장고, 항온·항습 설비, 도난 방지 시스템, 최첨단 소방 시설 등을 갖춰 예술 작품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오는 9일 열리는 VIP 개막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뉴욕 유대인박물관 제임스 S. 스나이더 관장, FEP재단 토드 브랜도우 대표 등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은 오는 9일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9일까지 네이버, 카카오,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